짐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오래된 샤파 기차모양 연필깍이…
연필을 잡아주는 고무부분이 낡아서 헛도는 문제로 10년이상 방치해 놓았었는데 혹시 수리가능한가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다.
티티경인이라는 카페를 통해 A/S 부품을 구할 수 있단다.
가입 후 A/S게시판의 공지를 확인하여 필요한 부품의 명칭을 확인한 후 글을 올리면
“연필깎이요정”님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준다~!
내가 필요한 부품은 kl-200 용 캠이었고 부품값은 무료.
부품 택배비 3,000원만 내면 바로 보내주신다. 일요일 저녁인데도 바로바로 응답해주시는 말 그대로 요정!!!!
택배도착… 집도를 시작한다.
두 곳의 나사를 풀고
용수철 2개를 빼면
이렇게 헤드가 분리된다.
이 다음 과정을 찍지 않았는데 뒷판의 틈으로 일자 드라이버를 넣은 후 벌리면서 앞판과 뒷판을 분리하면 파손된 캠이 후두둑…
새로운 캠을 장착한 후 조립하면 끗!
아… 손톱 징그러…
마지막으로 테스트 해보면~!~!~!
오랜만에 연필로 낙서해봐야겠다~!